미ㆍ중 합참의장, 화상 통화…고위급 군사 대화 1년 4개월 만에 재가동

입력 2023-1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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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치
“우발적 충돌 방지 위해 대화 유지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군사 대화가 약 1년 4개월 만에 재개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이날 화상통화를 통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화 회담은 지난달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군 고위급 소통 채널 복원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반발로 중국이 공식적인 군사 소통 채널을 끊은 뒤 16개월 만에 재개된 대화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대화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하고, 오판을 피하며, 열린 직접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중 국방정책조정회담 개최 △해상군사안보협의최(MMCA) 회의 개최 △양국 국방 당국자· 미군 인도태평양군·중국 동부 및 남부전구 사령관 간 대화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 회담도 중국 국방부장(장관)의 후임이 확정되는 대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중 국방 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으며, 10월 리상푸 중국 국부장이 돌연 해임된 이후 아직 후임 인사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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