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부·협력사와 車 산업계 상생협력 확산 이끈다 [상생경영]

입력 2023-1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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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이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이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계와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달 20일 경북 경주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숙련인력 채용, 직원복지 증진, 산업안전 강화 등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존 1차 협력사에서 중소 협력사인 2,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말부터 정부, 전문가와 함께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의제 발굴 및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상생협력 실천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실천협약 이행에 상응해 성장, 고용, 복지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오늘날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톱3로 성장하기까지 바탕에는 묵묵히 함께 노력해 준 협력사들이 있었다”며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복지를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진정한 동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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