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아르바이트 키워드는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20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체 키워드 순위에서는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카페(2위), 약국(3위), 학원(5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이어졌다. 편의점 키워드는 작년은 물론 올해까지 월별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기록했으며, ‘카페’ 역시 2023년 매월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단기(6위) △당일지급(7위) △단기알바(8위) △주말(9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키워드도 나란히 이어졌으며, △쿠팡(4위) △CU(10위) 등 브랜드도 10위권 내 안착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시즌 키워드 순위는 올해 상반기 엔데믹과 함께 큰 변화가 확인됐다. 지난해 시즌 키워드를 장악했던 △코로나(5위) △발열(9위) △코로나진단키트(13위) △QR(15위) 등 펜데믹 관련 키워드는 종적을 감추고, △야구(2위) △스키장(6위) △워터파크(8위) 등 활성화된 문화·여가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브랜드 키워드 순위에서는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메가커피(11→10위), 컴포즈(16→13위) 등 대표 저가 커피로 꼽히는 브랜드 키워드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이디야(8위), 빽다방(11위) 등도 여전히 순위권 내를 유지했다. 지난해 15위를 차지했던 ‘투썸플레이스’ 키워드가 19위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더불어 다양한 뷰티템으로 주목받는 다이소(5→4위), 올리브영(8→5위) 키워드의 순위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2023년 아르바이트 키워드 랭킹을 통해 올해도 역시나 압도적인 편의점 알바의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며 “더불어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알바 키워드의 강세는 기존 카페 업·직종의 인기와 더불어 편의점과 같이 전국 단위의 많은 매장으로 접근성이 높은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