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생산직 희망퇴직 받는다… 체질개선 속도

입력 2023-12-05 20:21 수정 2023-12-05 2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디스플레이가 정철동 사장 취임 이후 첫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고연차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단행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파주와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자에게 고정 급여 36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의 희망퇴직 시행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올해 초에는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손실은 6621억 원으로 누적 적자 규모만 2조64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희망퇴직을 시작으로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과 동시에 사업구조 재편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1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 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변화에 대응해 작년 말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54,000
    • +3.56%
    • 이더리움
    • 4,39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26%
    • 리플
    • 810
    • -0.12%
    • 솔라나
    • 290,400
    • +2.11%
    • 에이다
    • 813
    • +1.63%
    • 이오스
    • 781
    • +6.6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6%
    • 체인링크
    • 19,390
    • -3.2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