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들나라’ 디지털 도서관으로 진화한다

입력 2023-1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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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인기 도서, 1만 권으로 확대
챗GPT 적용해 쉽게 풀어 설명하는 사전 기능 탑재

▲LG유플러스는 3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을 ‘디지털 도서관’으로 전환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 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3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을 ‘디지털 도서관’으로 전환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 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U+)는 3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디지털 도서관으로 전환하고, 3년 내 인기도서를 1만 권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 학습, 놀이를 목적으로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들나라는 독서 서비스에서 강점이 있다.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지난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 누적 시청 건수는 352만여 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 시간에 달했다.

이에 회사는 독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다고 판단하고 아이들나라를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 명을 겨냥해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 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함께 설정했다. 현재 아이들나라는 베스트·스테디셀러,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브랜드 전집과 해외 도서 등 인기 어린이 도서 4000여 권을 제공하고 있다.

강화된 독서 서비스에는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하는 ‘도서관’ 메뉴 신설,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 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아이들 사전’ 등이 새로 추가된다.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독서모드’는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선보인다.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눈에 띈다.

아이들나라는 내년 1분기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 기록장’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행태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발굴해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담당은 “실제 부모로서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나라는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앱을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1만9800원이며, 가입 후 첫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50% 할인된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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