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들이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가자지구/로이터연합뉴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은 모든 군사 활동 중단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기존 조건에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목적의 일시적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인질 석방 과정을 지속하려는 중재국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전투 중단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측 역시 “7일째로 일시 휴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4일 오전 7시 나흘간의 전투 휴전에 돌입했고, 이후 추가로 이틀간의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 원래대로라면 연장된 휴전 합의는 이날 오전 7시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은 기한 만료 시간을 10분 앞두고 추가 휴전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