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교통정보관리 'TMaaS' 전국 확대 구축 전망

입력 2023-11-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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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융합 교통정보관리 시스템 구성도(라온로드 제공)
▲클라우드 융합 교통정보관리 시스템 구성도(라온로드 제공)

정부와 지자체 교통정보관리 시스템에 클라우드가 융합된 ‘TMaaS’ 가 전국으로 확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공지능 교통 데이터 분석, 자율협력주행,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예측 및 운영 등 차세대 교통 서비스가 완성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전문기업 라온로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하는 ‘공공이용 SaaS 개발검증-지자체 교통관리 서비스’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교통정보관리시스템(TMS)에 국내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면서 최적화된 클라우드 ‘TMaaS’ 를 통해 교통분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TMaaS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AI교통정보 분석서비스를 통해 지도위에서 실시간 교통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통계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교통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또 교차로 교통통계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교차로의 혼잡도를 비롯해 차종별 교통량 등 실시간 통계도 제공한다. 차로별 교통량과 직진, 좌회전 및 우회전, 차량 대기길이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개선 전후 교통정보 비교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교통정보관리로 교통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교통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 정보통신분야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TMaaS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정체 등 혼잡 상황을 관리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교통 만족도와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성도 높아질 거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모빌리티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제공하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교통 선진화를 앞당기고 정보통신분야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라온로드는 올해까지 교통정보와 신호정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구축, SaaS 개발 및 최적화, 교통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및 연구용 데이터 서비스 구축,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교통운영 콘텐츠 제공 등의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구축하던 SaaS 서비스를 내년부터는 전국단위로 대폭 확대하고, 2028년까지 전국 15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공공용 민간 SaaS 시범이용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선정된 라온로드는 24일 부산 BEXCO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민간 SaaS 시범사업 설명회’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정부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관제 솔루션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모빌리티서비스, 차세대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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