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들 모이면 다 죽인다” ‘넥슨 규탄’ 장소서 칼부림 예고글…경찰 수사

입력 2023-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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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넥슨 코리아 본사 앞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칼부림 예고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칼부림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새벽 1시 30분경에 올라온 이 글에는 “성인은 칼 맞아도 안 죽는 줄 아느냐. 빠르게 급소만 노려줄테니 사망 신고부터 해라”라며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27일 여성단체, 청년참여연대, 양대 노총 등이 이날 오전 11시에 넥슨 코리아 본사 앞에서 ‘게임 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 몰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글 게시자를 추적하는 한편 집회가 예정된 현장에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관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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