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구광역시에 이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9차 간담회를 전북 전주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이달 8일 대구광역시에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간담회다.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하고 현장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깊이 있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은 △데이타몬드 △모노플로우 △비플러스 △에픽모바일 △원쏠 △토리에듀핀 등 총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지역 소상공인 투자 플랫폼, 전자바우처 통합관리 프로그램 등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핀테크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위탁테스트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맞춤형 컨설팅, 테스트 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지원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자사의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문의했고 금융위 등은 핀테크 기업에 답변과 검토의견을 제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차기 간담회도 연내 추가로 개최해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계속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