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은 70대 노인이 사망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경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남성 A(70대)씨 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할아버지가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아파트 단지를 걷던 중 10층 이상의 고층부에서 떨어진 돌멩이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성인 주먹 크기인 이 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아이와 보호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 아이가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생은 10세 미만으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도 해당하지 않은 범법소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