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별도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516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4.8%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5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씩 성장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62억 원을 넘었다.
회사는 주력 사업부인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의 성장과 함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가 성장을 견인한다고 분석했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군 강화로 2022년 매출 438억 원을 달성하며, 최근 2년간 약 15~3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를 출시하며, 3분기 누적으로 3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11억 원의 매출을 올린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산도스로부터 항우울제인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 및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등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을 확보해 3분기 누적 2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4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매출 확대 효과 등으로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