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부담’에 인터파크쇼핑서 도시락용품 판매량↑

입력 2023-11-07 09:59 수정 2023-11-07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매량 전년比 72%↑…외식비 상승·수능 앞둔 효과

▲인터파크쇼핑의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 동향.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쇼핑의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 동향.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외식비 증가와 수능을 앞두고 도시락 용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쇼핑이 8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시락 관련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관련 용품에는 도시락 용기, 도시락 가방, 보냉·보온 가방, 텀블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인 상강(10월 24일)을 지나면서 보온 도시락 판매가 급등한 것이 눈에 띈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611% 증가했다. 보온 도시락 판매량 증가는 16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수능 날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도시락 준비를 위해 수험생을 둔 가정의 구매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험생 수요 영향으로 최근 판매된 보온 도시락은 죽이나 국물을 담기 좋은 보온 죽통 종류의 판매가 좋았다. 전통적인 인기 브랜드인 써모스, 조지루시와 국내 브랜드로 코스모스, 키친아트, 스위스밀리터리의 제품들이 인기다.

냉동 도시락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팩에 포장돼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쇼핑의 냉동 도시락 제품은 올 해 8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9%가 증가했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실장은 “1만 원짜리 한 장으로 밖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직장인 도시락족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이어트나 식단관리를 하는 소비자들도 걱정 없이 기성품 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의 냉동 도시락이 출시된 것도 판매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79,000
    • +4.22%
    • 이더리움
    • 4,469,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6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2,000
    • +6.23%
    • 에이다
    • 829
    • +1.22%
    • 이오스
    • 783
    • +5.5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0.97%
    • 체인링크
    • 19,730
    • -2.04%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