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K-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저력 보여줄 것”…11월 코스닥 출격

입력 2023-10-20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큐로셀)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큐로셀)

“큐로셀은 대한민국 최초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상업화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혁신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그는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고형암에도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상황”이라고 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큐로셀은 CD19를 타깃으로 하는 CAR-T 치료제 ‘안발셀’을 개발했다. 안발셀은 일반 CAR-T 치료제의 약효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PD-1’과 ‘TIGIT’라는 2종의 면역관문수용체 발현을 억제하는 ‘오비스(OVIS)’ 기술이 적용됐다. 큐로셀은 안발셀에 대해 올해 안에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하반기 신약허가(NDA)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최대 상업용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품질 검증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앞서 2020년에는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 내 국내 최초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 설비를 구축했다.

한편 큐로셀은 올해 5월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고 지난달 7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상장에서 공모하는 주식은 총 16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3만3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공모가 상단 기준 약 536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26일까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 후 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88,000
    • +3.73%
    • 이더리움
    • 4,40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1.26%
    • 리플
    • 809
    • -0.49%
    • 솔라나
    • 290,500
    • +1.97%
    • 에이다
    • 811
    • +1%
    • 이오스
    • 783
    • +6.97%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96%
    • 체인링크
    • 19,430
    • -3.19%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