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주동민 감독 하차…“내부 협의에 따른 결정”

입력 2023-10-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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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주동민PD가 SBS 금토극 ‘7인의 탈출’ 시즌2에서 하차한다.

13일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주동민 PD가 시즌2에서 하차한다. 오준혁 PD가 연출을 맡는다. 내부 협의를 거친 결과”라고 밝혔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소녀와 이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이 생존과 투쟁, 피의 응징을 그린 드라마다.

‘황후의 품격’‘펜트하우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주PD는 앞서 김 작가와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를 성공시킨바 있다. 이에 ‘7인의 탈출’은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첫 방송 이후 가정폭력, 원조교제, 미성년자 출산 등 자극적인 서사와 연출로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7인의 탈출’의 자극적 소재와 관련한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방송통신심의 위반 여부를 판단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지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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