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로보월드 2023’ 최초 참가…로봇 사업 본격화

입력 2023-10-11 09:02 수정 2023-10-11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인 주차 로봇 첫 공개
자율주행 물류 로봇도 선보여

▲현대위아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린 ‘로보월드 2023’에서 공개한 주차로봇의 모습. 얇고 넓은 주차로봇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주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린 ‘로보월드 2023’에서 공개한 주차로봇의 모습. 얇고 넓은 주차로봇이 자동차를 들어 올려 주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하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위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3’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과 물류로봇 등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로보월드 2023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산업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73㎡(약 83평) 규모로 참여한다. 현대위아가 로봇 전문 전시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로보월드 2023에서 국내 최초로 ‘무인 주차 로봇’을 공개했다. 자동차를 들 수 있는 얇고 넓은 로봇이 스스로 자동차의 하부에 진입해 자동차를 주차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에 라이다 센서를 장착, 차량 바퀴의 크기와 거리를 정확히 인식하고 옮길 수 있게 했다. 차량의 전후좌우 등 모든 방향에서 진입과 이동을 가능케 해 주차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은 로보월드 사무국이 전시회 출품 제품 중 기술·혁신·효율·파급·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2023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한 물류로봇(AMR)도 선보인다. AMR은 공장 안을 스스로 주행하며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스스로 작성하고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

현대위아는 전시회 현장에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 존을 설치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AMR과 협동 로봇이 스스로 일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 전문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장자동화 제품을 만들며 쌓은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토대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일으키는 현대위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41,000
    • +0.44%
    • 이더리움
    • 4,508,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5.09%
    • 리플
    • 959
    • +4.47%
    • 솔라나
    • 295,400
    • -1.76%
    • 에이다
    • 765
    • -8.05%
    • 이오스
    • 771
    • -1.78%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9
    • +5.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6.47%
    • 체인링크
    • 19,180
    • -5.19%
    • 샌드박스
    • 399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