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생 2명 중 1명 꼴로 서울·수도권 취업한다…서울 쏠림 가속화

입력 2023-10-07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대생들이 지난 8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지원 사업 관련 심혈관조형실 시술 실습 참관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뉴시스)
▲의대생들이 지난 8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지원 사업 관련 심혈관조형실 시술 실습 참관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뉴시스)

최근 5년간 전국 의대 졸업생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 수도권으로 확장하면 취업자는 10명 중 6명 꼴이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취업 정보가 확인된 의대 졸업생 8501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57.7%(4901명)가 수도권에 취업했다.

이중 서울 지역 취업자는 45.9%(3906명)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 졸업생 대비 서울 소재 의대 졸업생은 29.1%, 수도권 졸업생은 31.8%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의대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로 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대학 소재지별 취업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 의대 졸업생이 89.1%, 인천 89.5%, 경기 90.9%에 달했다. 울산에서는 대학을 졸업해 수도권에 취업한 비중은 80.5%, 강원 지역 63.41%, 충남 59.4% 순이었다.

반면 자신이 졸업한 지역 병원에 취업한 의대생은 49.6%로 4215명에 그쳤다.

서 의원은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지역에 의사가 남을 수 있도록 의대 없는 지역 국립대에 의대를 신설하고 지역 의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6,000
    • +0.5%
    • 이더리움
    • 4,511,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31%
    • 리플
    • 961
    • +4.8%
    • 솔라나
    • 295,100
    • -2.51%
    • 에이다
    • 766
    • -8.26%
    • 이오스
    • 769
    • -2.29%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6.74%
    • 체인링크
    • 19,210
    • -5.46%
    • 샌드박스
    • 400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