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정부 양곡 할인 판매…쌀값 부담 24억 원 줄인다

입력 2023-09-20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대상…12월까지 20% 할인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공공비축벼 보관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온도 습도 등 벼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공공비축벼 보관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온도 습도 등 벼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취약계층의 쌀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양곡을 할인해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유가 상승 등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12월까지 20% 할인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할인판매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보장시설 등 취약계층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2002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할인된 정부양곡을 택배를 통해 해당 가구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할인율은 지원 대상에 따라 정상가격의 50~90%다.

다만 대상별로 생계·의료수급자는 90%,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0%, 기초생활보장시설 50% 등 차등이 있었다.

이에 이번에는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보장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행 가격에서 20% 수준을 추가 할인해 정부양곡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할인공급이 시작되는 이달 정부양곡 배송기간(택배)이 추석 연휴기간과 중복됨에 따라 지자체, 가공·택배 등 관련 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정부양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정부양곡 추가 할인을 통해 취약계층에서 연말까지 약 24억 원의 쌀값 부담이 추가적으로 경감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한편 정부양곡의 매입, 보관·관리, 가공 및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의 정부양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8,000
    • +0.02%
    • 이더리움
    • 3,437,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47%
    • 리플
    • 785
    • +0.77%
    • 솔라나
    • 199,400
    • +0.61%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705
    • +3.0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61%
    • 체인링크
    • 15,350
    • -0.45%
    • 샌드박스
    • 381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