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23’…“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입력 2023-09-07 14:58 수정 2023-09-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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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에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왼쪽)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연합뉴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에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왼쪽)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연합뉴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대비 약 10% 늘어났다. 공식 슬로건은 ‘시야를 넓혀라’는 뜻의 ‘Expand your Horizons’다. 이번 지스타에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구글,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등 주요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기준 참가 신청 부스는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보다 약 10%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지스타 B2C 참가사 전시공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 각각 하나씩 운영된다. 제1전시장에는 구글플레이,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코리아,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이 참석한다. 제2전시장에는 AMD, 그라비티, 뉴노멀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 슈에이샤 게임즈, 웹젠, 파우게임즈,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등 자리한다.

지스타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 전시를 개최하고,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곳곳에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G-CON 2023은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요시다 슈에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한다. 여기서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온라인 특집방송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지스타TV를 통해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에 대해 소개한다. 11월 19일 오전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2023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안전 관리에도 힘쓴다.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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