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박고 쿨쿨…‘만취 운전’ 진예솔, 검찰 송치

입력 2023-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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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진예솔 인스타그램)
▲(출처=진예솔 인스타그램)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잠이 든 배우 진예솔이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진예솔은 6월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운전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잠든 진예솔을 신고 30분 만에 발견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다음 날인 6월 13일 진예솔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는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진예솔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인으로서 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돌아온 복단지’,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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