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화재 현장의 연기 (연합뉴스)
부산의 한 폐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 모를 2차 폭발이 이어지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의 한 폐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불길을 잡았으나, 이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잔불을 정리 중이던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을 점검하러 온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목욕탕 화재 현장의 연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