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3분기 약 40%를 웃도는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008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요 거래처 업황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식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명절 효과에 따른 식재유통 매출액 성장과 군 급식 수주 확대, 완제품(밀키트) 공급 확대를 통한 식수 증가 효과, 해외사이트 공급 채널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 성장률은 1~2분기 대비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수익이 있었다는 점과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실질 성장률은 약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높은 성장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 역시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남 연구원은 "가격 협상을 통해 단체급식 단가 인상이 가능하고, 군 급식 식자재 공급 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과 제조라인 가동률 증가, 해외사이트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해외급식 매출액은 주요 거래처 확대와 가동률 증가로 올해 약 1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요 종속회사 해외사업장 확대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