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29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3년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에서 MPW 제작 선정기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를 선발해 지원하는 행사인 ‘팹리스 챌린지’를 29일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팹리스 챌린지’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올해는 7월 3일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전문가의 서류·발표 평가 등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관악아날로그·다모아텍·보스반도체·알파솔루션즈·원세미콘 등 5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MPW 제작 공정 우선 이용과 공정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프로젝트 칩 설계물을 올려 시제품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 개발 방식을 뜻한다.
오기웅 차관은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특히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유망 팹리스 육성과 상생 협력을 통한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