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에서는 능력이 사라진 봉예분(한지민 분)을 위해 문장열(이민기)의 갖은 노력이 전파를 탔다.
앞서 봉예분은 납치 사건을 해결하며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문장열의 강요로 인한 단련의 결과로 지문이 연해지면서 초능력을 잃게 됐다.
봉예분의 능력을 이용해 공을 세우고 서울로 돌아갈 생각에 고취돼 있던 문장열은 이 같은 봉예분의 상황에 “왜 하필 이 중요한 시기에”라며 한탄했다.
문장열은 봉예분의 능력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문장열은 손 피부에 좋다는 것들은 다 사서 봉예분에게 가져다주고, 직접 발라주기까지 했다. 그 결과 능력을 되찾은 봉예분은 아닌 척 문장열을 부려먹기도 했다.
이후 문장열은 차주만(이승준 분)의 라이벌 후보가 선거 운동을 하는 곳으로 봉예분을 데려가 “가서 싹 다 만져. 서울 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어”라고 지시했다.
봉예분은 “어떻게 무턱대고 만져요? 저 구해준 건 고마운데 그건 경찰이 해야할 일이었잖아요. 이 정도면 전 할 만큼 한 것 같으니까 앞으로는 그쪽이 알아서 하시죠”라며 거절했지만 문장열은 김선우(수호 분)의 엉덩이를 만지는 봉예분을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러면 쓰나”라고 협박했다.
이후 지지자들이 중심이 된 소동 속에서 봉예분이 알아낸 건 차주만의 보좌관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또 할아버지 의환(양재성 분)처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용의자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봉예분은 차마 문장열에게 이를 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극 말미엔 정현옥(박성연 분)과 대립각을 세웠던 BJ가 납치되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 한층 고조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4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5.805%를 넘어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