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아일리아 시밀러’ DME 3상 “상세결과 공개”

입력 2023-07-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SRS 2023]‘CT-P42’, 최대 교정시력 동등성 확인, 유럽 등 각국 허가절차 순차적 진행할 예정

셀트리온(Celltrion)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미국 망막학회(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ASRS 2023)에서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41번째 개최된 ASRS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30일 ‘최신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모집한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등 2개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기준선(baseline) 대비 8주 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est Corrected Visual Acuity, BCVA)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평가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글자(letter) 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경향성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CT-P42’의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향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5699만달러(약 12조6841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아일리아는 습성 황반변성(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치료적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임상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전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60,000
    • +4.43%
    • 이더리움
    • 4,431,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9%
    • 리플
    • 815
    • -3.66%
    • 솔라나
    • 305,700
    • +7.15%
    • 에이다
    • 837
    • -1.53%
    • 이오스
    • 775
    • -4.32%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2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3.22%
    • 체인링크
    • 19,610
    • -3.64%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