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로 날아온 ‘우크라 드론’ 3대 격추...건물 파손·공항 폐쇄”

입력 2023-07-30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건물 일부가 드론 공격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돼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건물 일부가 드론 공격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돼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모스크바 중심가에 날아온 “테러 공격용”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30일 오전 우크라이나 정권이 모스크바 시내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테러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대의 드론이 무선 전자 장비의 전파 교란을 받고 모스크바 시내에 추락했으며 방공망 시스템이 나머지 한 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사상자는 없으며 모스크바 상업지구에 있는 2개 건물의 외관이 약간 파손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모스크바 내에서도 현대식 고층건물이 모여 있는 경제 중심지인 ‘모스크바 시티’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경비원 한 명이 경비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 근처 공항 1곳을 일시 폐쇄했다가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이달 들어 이번까지 4차례 발생했으며, 전쟁이 18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모스크바가 공격 대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37,000
    • +0.7%
    • 이더리움
    • 4,524,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5.54%
    • 리플
    • 955
    • +4.26%
    • 솔라나
    • 296,800
    • -2.37%
    • 에이다
    • 770
    • -7.67%
    • 이오스
    • 773
    • -2.15%
    • 트론
    • 251
    • +0.8%
    • 스텔라루멘
    • 17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7.2%
    • 체인링크
    • 19,180
    • -5.28%
    • 샌드박스
    • 401
    • -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