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진 모습. (연합뉴스)
최근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이번에는 여성 대상 살인 범죄를 예고한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 4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글 작성자는 26일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과 함께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글 작성자를 찾은 뒤 조사를 통해 실제 범행 준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