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 26일 첫 회의 개최…흑해곡물협정 후속 대책 논의

입력 2023-07-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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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급 회의 될 듯…우크라이나 “의미 있게 준비할 것”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남쪽 정박지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운반하는 선박이 보인다. 이스탄불(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남쪽 정박지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운반하는 선박이 보인다. 이스탄불(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첫 번째 회의를 연다.

23일(현지시간) 독일 dpa에 따르면 오아나 룬제스쿠 나토 대변인은 “협의회 당사국들이 26일 흑해 곡물 운송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소집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는 대사급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6일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 첫 회의를 신속하게 소집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에 감사하다. 의미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일방적 흑해곡물협정 파기에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나토에 긴급회의를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그는 “협의회는 흑해 곡물 수출 통로의 차단 해제 및 안정적 운항을 보장하는 조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해곡물협정은 흑해로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 22일 공식 체결됐다. 이 협정으로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전쟁 중에도 흑해 3개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었고, 전 세계 식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등 식량난이 완화됐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관련 협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17일 일방적으로 협정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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