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회의 월요일로 연기키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월 18일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병원 치료를 받고 난 후 공개한 비디오 성명에서 “나는 어제 물도 마시지 않고,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아내와 함께 태양 아래 갈릴리 바다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며 “(지금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불볕더위 속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호에서 휴가를 보냈다. 그러다 그는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해 텔아비브 인근 텔하쇼머에 있는 셰바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초기 진단은 탈수증이었다. 이스라엘에서는 현재 섭씨 30도 중반의 폭염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기로 했다. 이날 예정된 내각 회의는 17일로 연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