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66년간 쌓아온 식품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앞세워 펫푸드 사업을 확대한다.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를 출시, 기능성 펫푸드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는 예방접종, 조기치료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12세에서 15세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 증가할 반려동물용 기능성 식품 수요를 고려했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5월에는 새 브랜드 닥터뉴토의 상표권을 출원, 본격 펫푸드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다.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뜻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진정한 영양식(True Nutrition for Pets)을 콘셉트로 삼았다.
대상펫라이프는 수의영양학 기반의 레시피와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반려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는 펫푸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출신 수의사가 수의영양학을 고려해 직접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도움되는 L-아르기닌, BCAA, 포스파티딜세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했다. 또 필요 영양소가 서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제품은 별도 설계해 구분했다. 합성 색소나 향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대상펫라이프는 기력 회복을 위한 영양 간식과 단백질 드링크를 시작, 올해 하반기에는 영양제와 습식사료, 습식캔, 덴탈껌을, 2024년에는 자연 화식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첫 신제품은 각각 눈, 관절, 장 건강을 돕는 영양간식 '듀얼샌드' 3종이다. 기능성 원료에 가수분해 오리고기 등의 원료를 사용해 간식처럼 만들었다. 이달 중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단백질 드링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닥터뉴토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며, 공식 온라인몰도 이달 내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