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디자인과 품질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공공주택 미래상을 제시하는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미래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면서 국민의 실생활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공주택이 제시되도록 다양한 혁신 설계안을 공모한다. 특히,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본격 공급되는 만큼,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도록 수준 높은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진·소형 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2곳은(안산장상A6, 인천경서B2) 계획설계 분리 공모를 적용했다. 각 사업 지역에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토록 사업별 설계지침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대상지는 뉴홈에선 서울은평(3-13), 안산장상(A6), 남양주양정역세권(A1), 제주동부(S3) 등이다. 통합공공임대 대상지는 하남교산(A15, A19), 남양주양정역세권(S7), 안산장상(A5), 인천경서(B2)다.
공모 일정은 이날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작품 접수 후 기술 및 설계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지별 당선 업체에는 각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국민이 호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품질 좋은 주거모델이 마련돼 우리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