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자체 신약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신약개발을 총괄할 권규찬 사장은 국내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관련 전문가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영입했다.
신설 조직은 자체 신약개발 연구와 국내 외 임상시험 진행 및 해외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 조직을 재정비하고 임상개발본부와 사업개발본부를 새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임상개발본부는 의약품의 국내외 임상시험 수행을 전담하는 임상팀과 국내외 인허가 관리 및 상업화를 지원하는 RA팀으로 구성된다. 사업개발본부는 해외 유수의 제약·바이오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등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신설은 신약 관련 연구개발 능력 강화를 통해 항암물질 등 자체적인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적 의미”라며 “최근 인수한 에빅스젠을 비롯해 이미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효율적 임상 진행과 글로벌 사업진행을 통해 기업가치 성장을 가속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신규 조직에 투입할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관련 분야 경력을 보유한 우수 인력을 채용 중이다. 또한,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서울 중심지 인근 또는 강남 일대에 별도 조직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