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끝까지 ‘가짜 소희’ 진실 숨겼다

입력 2023-05-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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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출처=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가짜 소이’의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정겨울(신고은 분)과 영혼이 바뀐 오세린(최윤영 분)은 오빠 정영준(이은형 분)과 가짜 딸 소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오세린이 YJ그룹 식구들 앞에 가짜 소이의 할머니를 데려왔다. 할머니는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 모든 건 다 제가 꾸민 일”이라고 말했다. 주애라(이채영 분)가 이미 손을 쓴 상황이었고, 그가 시킨 그대로 연기했다.

앞서 주애라는 이미 이 할머니를 만난 상태였다. 할머니는 주애라에 “전부 우리가 꾸민 일이라고 말하란 말이에요?”라며 당황했지만 주애라는 “예. 이미 그 집에서 다 알아버렸어요. 처벌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그러니까 처벌은 받는데 왜 우리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 말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주애라는 “할머니 손녀의 앞날을 생각하셔야죠. 수정이 YJ 손녀딸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수정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할머니를 매수했다.

이에 오세린은 “거짓말하지 마세요. 혼자 한 일 아니잖아요”라고 할머니에게 진실을 말할 걸 요구했지만, 할머니는 “저 여자분이 찾는 애가 우리 손녀랑 비슷하다는 걸 알고, 우리 아들하고 같이 저 여자분을 속였습니다”라고 끝까지 거짓말해 결국 주애라의 계략을 밝히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애라는 안도했다. 위기를 모면한 그는 “그럼 유전자 검사했을 때 그걸 조작하신 거냐”라면서 “어떻게 그런 무서운 일을 벌일 수 있냐”라고 속상한 척 연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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