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야노스 쟉 문화혁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헝가리 청소년가족정책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양국은 2000년 만료된 청소년 교류 약정에 이어 가족 분야까지 정책 교류 및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정책 관계자 및 청소년 간의 상호교류, 양국서 개최되는 청소년 분야 국제회의 또는 세미나 초청, 청소년 분야 모범 사례 및 관련 정보 교류 등이 포함된다.
또, 가족정책 분야에 대한 양국 입법 및 분석자료・연구결과를 교류하고, 가족정책 분야 관련 모범사례 및 관련정보도 공유하며, 양국이 공동 합의한 가족정책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번 약정은 5년간 유효하며, 종료 6개월 전 일방의 이견 제시가 없는 한 자동으로 3년씩 연장된다.
양국은 청소년 교류 재개를 위해 내년부터 시행할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가족정책 분야에서도 양국의 가족정책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이 청소년교류 약정을 맺은 국가는 중국·일본·러시아·프랑스 등 39개국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가족 정책 교류까지 확대한 의미 있는 결과로 한국과 헝가리 가정 내 평등 육아 문화 확산 등 한-헝가리 정책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