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으로 이어져 온 전시회 예매를 앞으로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GS25는 16일부터 ‘그라운드시소’와 함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라운드시소는 전시기획제작사 미디어앤아트의 전시 브랜드로 현재 서울의 대표 명소 3곳(서촌, 성수, 명동)에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요시고 사진전을 비롯해 ‘우연히 웨스앤더슨’,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등 유명 전시회를 잇달아 선보이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GS25는 기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고 인터넷 검색이나 예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예매, 결제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 없이 전시회를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GS25에서 예매 가능한 전시회는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진행 중인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성수에서 진행 중인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그리고 서촌의 차기 전시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까지 총 3종이다.
전시회 예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점포 근무자에게 원하는 전시회의 예매 의사를 밝힌 후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결제하면 된다. 이후 결제단말기를 통해 개인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URL 메시지가 전달되고 간단히 이름과 주소를 기재하면 예매가 최종 완료된다.
GS25는 향후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활동과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별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온라인 중심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고객과 접점에 있는 편의점 채널에 접목시켜 유통과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문화산업을 장려하고 나아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선보여 차별화된 컬처리테일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