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암호화 DM 및 음성·영상 통화 기능’ 공개

입력 2023-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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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든 사용자와 통화할 수 있어”
10일부터 암호화된 DM 사용 가능
트위터, 비활성화 계정 15억 개 삭제 中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사무실 건물에 로고가 걸려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사무실 건물에 로고가 걸려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음성 및 영상 통화 등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곧 이 플랫폼에서 모든 사용자와 음성 및 영상 채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도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적었다. 지난해 머스크는 암호화된 DM, 긴 형식의 트윗, 결제 등의 기능을 갖춘 ‘트위터 2.0’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다음 날부터 암호화된 DM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통화도 암호화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의 통화 기능이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트위터는 이번 주에 몇 년 동안 활동하지 않은 계정 15억 개를 삭제하는 ‘클린업 프로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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