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압구정 빌딩 보유설에 해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수백억 갚고도 남는다? 임창정 압구정 빌딩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임창정의 주가조작 세력 가담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임창정 빌딩 보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창정 걱정하지 마라. 저작권 팔았고 사기당했다고 불쌍한 척하는 것”이라며 “저작권은 팔았지만 그때도 압구정 건물은 안 팔았다. 압구정 건물 한 개만 팔아도 자기 주식 잃은 거 빚 갚고도 몇십억 남는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했다고 밝히며 “임창정 측에 확인을 해봤더니 펄쩍 뛰더라. 만약 압구정 빌딩이 있었다면 지난해 저작권을 팔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식과도 같은 저작권을 판 이유는 정말 자금줄이 말라서였다”라며 “임창정은 당시 자기 저작권까지 팔아야 하는 벼랑 끝까지 온 상항이었다. 어쩔 수 없이 팔았기 때문에 사실 다른 재산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임창정이 현재 보유한 건물은 단 한 채밖에 없다, 바로 파주에 있는 ‘예스아이엠’ 사옥”이라며 “그러나 이마저도 은행에 상당 부분 저당 잡혀 있기 때문에 본인의 돈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실상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라고 입장을 전달해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이 조사 중인 주가조작 사건에 임창정이 연루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재투자했다고 밝히며 자신 역시 60억원의 빚더미에 앉게 된 피해자로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