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전기차 운행 안전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울산광역시 북구 중산공업로 336 소재) 준공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최대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개소 후 연간 약 5700여 대의 수소 용기검사 능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의 수소연료의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검사시설이다.
수소버스 1개 진로와 수소승용 2개 진로, 자동차검사 1개 진로 구축을 통해 내압용기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의 원스톱 검사서비스 제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 방문고객을 위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파괴검사장비와 열화상카메라, 연료시스템 가스누출감지기, 수소가스 누출량측정기, 등 수소전기차 내압용기의 검사장비 설치와 가스누출연동 자동환기설비 등 갖추고 6월 말부터 자동차 및 내압용기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확충과 검사기술개발을 통해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국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기준 수소전기차는 2만9593대가 등록돼 있으며 울산 2585대로 경기(6331대), 서울(2915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수소·압축천연가스(CNG) 내압용기기검사소는 이번에 준공한 울산을 포함해 전국에 23곳이 구축돼 있다. 는 수소, CNG,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사용 자동차의 내압용기검사가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