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등 전후 (제공=삼성전자)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해 21~22일 밤 8시에 10분간 소등했다.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인해 약 3410k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1786KgCO2-eq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다.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여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1~27일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