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단기실적은 아쉽지만 강화되는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1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00억 원, 2954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는 6%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수익성의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에 담배 원재료 부담이 더해져 수익성은 다소 아쉽다. 이는 올해 내내 지속될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를 받아왔다”면서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이루어질 경우 실적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아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등이 안정적 매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