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찾아가는 한방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자료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약 16%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노화로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을 예방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방 건강교육을 준비했다.
한방 교육은 어르신에게 바른 자세와 통증 관리를 주제로 보건소의 한의사가 진행했다. 한의사는 △척추의 이상적인 형태와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좋은 일상 습관 △척추 중립 자세에 필요한 코어근육 강화 방법과 스트레칭 △통증 관리를 위한 혈자리 지압 등을 강의하고, 함께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은 지난달 29일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실시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총 98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중곡사회복지관과 자양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추진되는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교육에서도 한방 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관뿐만 아니라 어르신 생활터를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