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제품과 관련하여 1657억 원(1억257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어젠이 판매하는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은 제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즉각적인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발주량에 따라 그 금액이 확정되며, 거래 기간은 총 5년, 거래 규모는 1억 2570만달러(약 1657억 원)이라고 밝혔다.
급 시기별로 보면, 올해 첫 거래 시작 후부터 1년 동안은 750만달러(약 99억 원) 규모로 거래가 진행되며, 총 거래기간 동안에는 매년, 매분기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이다. 또한 등록 완료가 예상되는 올해 3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케어젠에 따르면, 악시아 헬스케어 FZC는 (AKSIA Health Care FZC, 이하 악시아)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약국 체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왕실(KSA)로 공급되는 일부 품목을 전담하여 공급하고 있는 전문 유통·판매 회사다.
또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과도 연계하여 우수한 의료용품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중엔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 제약회사와 체결한 혈액제제 공급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케어젠은 악시아가 보유한 유통망 등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지역내에서 ProGsterol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올해 2~3월에 참가한 두차례 전시회를 통해 중동지역에서도 프로지스테롤을 적극 홍보했다”면서 “좋은 파트너와 계약까지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악시아를 적극 지원하여 사우디아라비아 규제기관에 프로지스테롤의 원료와 제품이 조기에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프로지스테롤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