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 마을 내 굿당 창고가 화재 피해로 폭삭 주저앉아 있다. 합동 감식팀은 이날 이곳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 마니산에서 잇따라 불이 나고 있다.
2일 오전 4시 57분께 마니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 당국이 헬기 4대와 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오전 8시 20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하루 전인 1일 오전 7시 18분께에도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나 산림 33㎡가량이 탔다.
마니산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큰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산림 22만㎡가량이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