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투자계획 수립 시 환경 우선순위 반영

입력 2023-03-30 06:00 수정 2023-03-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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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친환경 [유통대상]

대상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핵심으로 여기고 각 분야에서 소비자, 협력업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특히 환경문제 및 안전과 보건 이슈를 기업 경영상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경영전략과 연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포함한 주요 환경 이슈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식별·평가하기 위해 연간 투자계획 수립 시 사업장별 전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경 관련 투자에 우선순위로 반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투자 항목에 자원(에너지, 용수, 폐기물 배출)의 효율과 온실가스 저감을 반영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환경 및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경영조직 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실을 구성하고 사업장별로 SHE팀을 설치해 주요 환경 이슈 및 환경 법규에 대응하고 있다. 각 공장에서는 매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정기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점검을 통해 교육 시행 내역을 검증한다. 또 ESG경영실을 설치해 전사적/장기적인 관점의 환경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해당 조직 이외에도 필요 시 유관부서와 함께 환경 이슈의 영향을 분석하고, 환경보전 아이템에 대한 발굴과 투자, 특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종가 포기김치. (사진제공=대상)
▲종가 포기김치.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국내 온실가스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KVER(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로 등록해 조기감축실적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감축량을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7년 12월)에 판매해 약 55억 원의 부가 이익을 얻은 바 있다.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대상기업으로서, 국가의 감축 및 할당 계획에 근거한 할당량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와 달성률을 관리한다.

대상은 2021년 4월 식품업계 최초로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을 개발해 전국의 할인점과 식자재 매장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또 친환경 패키징 전략도 추진 중이다. 2021년 8월에는 간장 제품에 무라벨 패키징을 도입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품 측면의 비닐라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대신 브랜드와 제품명을 양각으로 새겨 넣고, 묶음용 포장재 또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지함을 사용해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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