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소속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첫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30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 KTL K-하모니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 10명을 KTL 직원으로 채용해 지난해 11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KTL과 지역사회의 동행을 주제로 기획한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로,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발권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사전 예약 및 기타 문의 사항은 KTL 운영지원실(055-791-3118, hanbyul@ktl.re.kr)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은 일반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유명한 영화음악, 가곡을 비롯한 수준 높은 전통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진주소울합창단과 소프라노 윤한나 교수도 특별 출연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장애가 있는 단원들이 직업 예술인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KTL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힘찬 첫 발걸음인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따뜻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