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전화위복(轉禍爲福)/베르트랑 모형

입력 2023-03-20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칼 라이너 명언

“꾸밈없는 진실은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감독이다. 그는 상복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새턴 상, 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미국 감독 조합상 DGA 영예상, 미국 작가 조합상 발렌타인 데이비스 상 등을 휩쓸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로브 라이너가 그의 아들이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22~2020.

☆ 고사성어 /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반화위복(反禍爲福), 새옹득실(塞翁得失), 새옹위복(塞翁爲福),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화복(塞翁禍福), 화전위복(禍轉爲福)은 모두 같은 말이다. 전국시대 합종책으로 6국, 곧 한, 위, 조, 연, 제, 초의 재상(宰相)을 겸임했던 종횡가 소진(蘇秦)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옛날에 일을 잘 처리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했고,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했다.” 출전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

☆ 시사상식 / 베르트랑 모형 (Bertrand Model)

같은 기술을 가지고 같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두 기업이 가격을 통해 경쟁하면 완전경쟁 시장과 같이 제품가격이 기업의 한계비용(제품 한 단위 추가 생산할 때 드는 비용)에 수렴한다는 경제모형이다. 가격이 한계비용과 같으면 기업이 시장지배력을 전혀 행사할 수 없다. 기업들은 이러한 경쟁을 피하고자 끊임없이 제품 차별화를 시도한다. 제품 차별화만이 초과이윤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 우리말 유래 / 느닷없다

‘느닷’은 일이 일어날 징조, 기미, 까닭, 원인 등의 뜻이다. 징조, 기미를 뜻하는 옛말 ‘늦’과 까닭과 이유를 의미하는 ‘닷’의 복합어다.

☆ 유머 / 꾸밈없는 할머니

은행에 온 할머니가 돈을 찾기 위해 청구서를 썼다. 은행원이 청구서 금액란을 보니 한 글자만 적혀 있었다.

“다”

은행원이 “할머니 이렇게 적으시면 안 돼요”라고 하자 할머니가 낚아채듯 청구서를 도로 가져가 다시 써줬다.

다시 쓴 금액은 두 글자.

“반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90,000
    • +2.01%
    • 이더리움
    • 3,562,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64,900
    • +1.26%
    • 리플
    • 792
    • -1%
    • 솔라나
    • 198,000
    • +0.2%
    • 에이다
    • 479
    • +0.84%
    • 이오스
    • 702
    • +1.01%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0.84%
    • 체인링크
    • 15,240
    • +0%
    • 샌드박스
    • 3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