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제주국제공항에 9일 해무로 시정이 좋지 않아 일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앞바다에 낀 매우 짙은 안개가 육상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제주국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구름 높이도 낮아 항공기 이착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41편이 회항했다. 오후 7시 30분 기준 항공편 5편(출발 3편, 도착 2편)이 결항했거나 결항을 예고했다.
공항 관계자는 "탑승객은 미리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