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상반기 1조 5000억 원의 수출지원 예산과 362조 5000억 원의 무역금융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9일 대전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을 주재로 대전지역 수출기업들과 제15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강화,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지원, 수출 신고필증 발급 간소화, 자율주행 로봇 운행 실증 실적 확보 등 수출 애로를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 중기부, 조달청, 관세청 및 수출유관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제공과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해소가 어려운 과제는 정부·유관기관·협단체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조직인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정부는 기업들이 수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출현장애로 해소와 함께 1조 5000억 원의 수출지원예산과 역대 최대 규모인 362조 5000억 원의 무역금융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한다”며 “스마트팜, 에듀테크, 콘텐츠, ICT 서비스 등의 신 수출동력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라는 명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용한 수출지원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정부 수출투자 플랫폼 해드림의 AI 추출시장보고서,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을 활용한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는바, 정부의 디지털 무역 지원도 이에 맞게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