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대투증권은 청담러닝에 대해 프랜차이즈 학원들의 직영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청담러닝은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던 동작, 서초, 일산 소재의 청담어학원 3개와 반포 소재의 에이프릴학원 1개에 대한 영업양수를 발표했다"며 "올해 8개 학원을 직영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2분기 중 나머지 4개 학원의 인수도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8개 학원을 모두 직영화했을 경우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외형확대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직영점이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이익률이 낮고 영업권 상각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은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로 기존 틈새시장에 머물렀던 말하기, 쓰기 영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브랜드력과 자체 콘텐츠 개발 능력을 보유한 청담러닝의 수혜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