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 개인정보 무단열람에 “^^;;”

입력 2023-03-0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적발됐다. RM은 인스타그램에 관련 뉴스를 공유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A 씨는 2019년부터 3년간 18회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와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고객 개인 정보는 업무 목적으로만 열람할 수 있지만 A 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IT 부서에 근무해 접근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A 씨가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 “친구가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알려줬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벌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A 씨가 RM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팝업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훔쳐본 코레일 직원 소식에 RM은 2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보도를 캡처해 올린 뒤 별다른 멘트 없이 “^^;;”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이에 팬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보호해 달라며 소속사 등에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2,000
    • +4.14%
    • 이더리움
    • 4,464,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2.52%
    • 리플
    • 820
    • +1.11%
    • 솔라나
    • 301,500
    • +6.12%
    • 에이다
    • 828
    • +2.86%
    • 이오스
    • 784
    • +5.2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0.66%
    • 체인링크
    • 19,650
    • -2.48%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