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창의행정’, 서울시 과장급부터 이틀씩 총 4차례 ‘리더십 교육’ 실시

입력 2023-02-22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선 8기 창의행정 목표로 5대 전략 추진
인재개발원서 4급 과장급부터 교육 실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초부터 강조한 ‘창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서울시 조직의 중축인 4급 과장급 공무원 240명을 대상으로 ‘창의행정 리더십 교육’이 진행된다. 오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의미의 창의행정을 내세우고 있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행정 리더십 교육’을 시 직속 기관인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시는 창의행정의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조직의 핵심 관리자인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조직의 혁신과 변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대상은 본청과 사업소를 포함한 총 240명의 과장급 공무원이다.

앞서 오 시장은 신년을 맞아 서울시청 직원들에게 ‘창의 행정’을 제안하며 기획조정실 내 부서인 ‘시정연구담당관’을 ‘창의행정담당관’으로 재편·신설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창의 행정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내 일은 내가 발굴하자’라는 취지의 개념”이라며 “창의 행정이 동행·매력 특별시로 가는 훌륭한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시는 창의행정을 목표로 △시민불편 되돌아보기 △아이디어 제안하기 △불필요한 일 버리기 △관리자부터 변화하기 △분명하게 보상하기 등 5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창의마인드·리더십역량 중점둔 ‘창의행정’ 교육 실시

▲서울시가 창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 과장급(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정.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창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 과장급(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정. (자료제공=서울시)

이번 교육 진행을 위해 시 인재개발원은 ‘창의 리더십 특별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교육은 기수별로 60명씩 나눠 이틀간 진행한다. 이에 교육은 27~28일, 3월 2~3일·6~7일·9~10일에 열리며 총 4차례 운영될 계획이다.

주요 교육은 창의 마인드 함양과 리더십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1일 차에는 창의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창의행정의 이해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시민 중심의 창의 마인드 형성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 체득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2일 차에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 기법 △명확한 지시, 동기부여 등 조직관리 △세대·직급 간 업무방식 차이에 대한 갈등해결 등의 과정이 운영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 이후에 팀장급(5급) 공무원의 교육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행·매력특별시를 만들기 위해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보자는 뜻에서 생긴 교육”이라며 “교육과 관련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33,000
    • +3.78%
    • 이더리움
    • 4,4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820
    • +0.86%
    • 솔라나
    • 302,600
    • +5.51%
    • 에이다
    • 831
    • +3.1%
    • 이오스
    • 785
    • +4.8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57%
    • 체인링크
    • 19,760
    • -2.27%
    • 샌드박스
    • 41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